빰빠람빰빰~~~~
에이티즈 1000일을 축하합니다아아!
사실 에이티즈 1000일도 너무 축하할 일이지만 사실은 여기까지 같이 와준 우리티니들한테 더 고마운 거 같아요
지나온 길들을 되돌아보니 참 길고도 아름답네요
사실 우리는 결승점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조급히 달리지 않도록 해요
에이티즈는 언제나 티니들 손을 꼬옥 잡고 천천히 계속 걸을 테니
우리티니들은 아무 걱정 없이 예쁜 풍경 기분 좋은 바람 쐬며 천천히 가요
정말 데뷔 이후에 여러 가지 일들이 스쳐갔지만 다 추억이고 행복이네요
지금 옆에 있는 멤버들이 더 고맙고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인 거 같아요
우리 캡틴 홍중이형
항상 너무 힘들지만 맨 앞에서 고생해 주는 형
참 미안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형이 아니면 어쩌나 싶은 순간이 많아 그래서 더 미안한 거 같고 고맙고
사실 진짜 홍중이 형이 마음이 여리거든요 정말 순한 사람이고
근데 지금 보면 참 단단하고 때로는 칼바람 같기도 해요 리더로서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거든요
잘 생각해 보니까 ‘이 형이 이렇게 단단해지려면 얼마나 다치고 아물고를 반복했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고맙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더라 참 고마워 형
동생들 뒤에서 보살피느라 항상 고생이 많은 성화형
참 이 형도 바보 같은 게 자기 몸도 잘 못챙기면서 동생들 몸을 그렇게 챙겨요
정말 솔직한 형이고 숨김없는 형이고 멤버 일을 진짜 본인 일처럼 생각하고
진짜 너무 바보 같은데 착한 형 있잖아요 딱 성화형이에요
저 저번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성화형이 몰래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왜?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저한테 하는 말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니가 어떤지 내가 아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어’ 그러더라구요
당일 밤에 샤워할 때 또 울었대요 차 타고 내려가는 제 생각 하다가
진짜 착하고 보이는 게 다인 저한테 없으면 안 되는 형이에요 정말
그리고 우리 99즈는 사실 뭐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멋진 친구들이에요 진짜 멋진 친구들
어떻게 이렇게 모였나 싶을 정도로ㅋㅋㅋㅋㅋ
윤호는 진짜 굳센 아이에요 진짜 말 그대로 굳센 아이
본인이 지켜야 할 것들이 있어서 정말 한없이 단단한 아이에요 하지만 그 뒤에 감춰진 아이가 있어요
상처도 잘 받지만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착한 아이가 윤호 뒤에 숨겨져 있어요
그래서 항상 윤호에게 괜찮아? 라고 물어보기가 미안해요
안 괜찮은 걸 알지만 해줄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어서 미안하더라구요
이 녀석은 분명 괜찮다 라고만 할 테고 또 걸어갈 테니까 아무렇지 않게 다시 걸어갈 테니까 참 미안하고 고마워요
너가 편해져서 가끔 힘들면 나한테 기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 여상이는 진짜 너무 순수해서 또 너무 순수해서 걱정이 될 때가 많아요
노력도 너무 순수하고 사람도 너무 순수하고 그래서 진짜 가끔은 속상할 때가 많아요
뒤에서 너무 열심히 노력을 말도 안 되게 하니까 과거에 제가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어요
‘아니 이렇게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는데 왜?’
아무도 알아주질 않으니까 분명히 열심히 하면 다 된다 그랬는데 왜 다 몰라주냐 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보여지더라구요 그 성과들이. 그래서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 강여상 참 멋있게 잘하는구나 라고 인정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참 배울게 많은 친구예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보여준 사람이에요 여상이는
민기는 진짜 순해요
보기에는 저와 같이 조금 사나워 보여도 제가 몇 년간 바라본 민기는요 진짜 순해요
저랑 민기는 이제 한두 번 보면 ‘어 쟤 되게 사납고 성격 안 좋아 보인다’ 할 수도 있거든요?
근데 민기를 깊게 보면요 그렇지 않아요
정말 순해서 표현을 못 할 때가 많아요 가슴속에 깊이 넣어두고
그대로 놔두고 그래서 사실 걱정이기도 했어요 또 말 못 하고 마음에 병이 곯진 않을까
무대 위에서는 한없이 빛나는 아인데 내려오면 그림자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친구니까 전 항상 믿고 기다려요
이 녀석이 잘 버틸 거라고 친구니까 믿는 거죠ㅎ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라 버팀목 있다
(내가 니를 모르겠나ㅋㅋ)
우리 우영이는 뭐
진짜 소중하죠 저한테 없으면 안 되는 친굽니다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다 나눌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친구
우영이한테 배운 것도 많고
제 초심을 정말 잘 지켜주는 친구
매일 다투지만 절대 뒤돌아서지 않을걸 서로 알기에 걱정이 없어요
긴 말이 필요한가요
아미쿠스 아드 아라스.
마지막 우리 막둥이. 진짜 내 동생ㅎㅎ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진짜 제 동생이에요
정말 고생일거에요 막내라서 정말 고생하는 걸 알기에 미안하고 또 고마워요
진짜 얘가 우리 팀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가 정말 많아요 진짜 실력적으로 너무 좋은 친구고
혼자 노래 부르는 걸 방송으로 접해들을 때나
모니터 할 때 정말 대견하고 장하더라구요
또 한편으론 너무 어른스러워서 어린 나이에 어른이 돼버린 것만 같아 항상 마음 한편이 아리더라구요
조금 더 형들한테 기대도 될 텐데 조금 덜 짊어져도 될 텐데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언제든지 기대렴 막둥아
나는 정말 막둥이가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해 오래오래 우리 종호가 노래해 줬으면 좋겠어
종호의 노래로 사람들이 더 위로받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형의 바람이 있단다ㅎㅎ
종호의 목소리에는 그 정도의 힘이 있으니까 믿어 의심치 않아ㅎㅎ
사랑해❤️
쓰다 보니 많이 길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에이티니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예쁜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사람 냄새나는 최산
그리고 멋진 에이티즈 될게요
우리 진짜 행복합시다
사랑해요❤️
I love you 3000❤️